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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기획/파일럿 개발
기술기획담당 ㅣ 이수진 프로
  • 담당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는 기술기획담당에서 신기술 기획과 파일럿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기술 연구뿐 아니라 기획 부서와도 긴밀히 협업하며 업무 역량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담당은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기술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핵심 원천 기술을 기획∙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며, 관련 표준과 특허 등 IPR을 확보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신기술 기획은 어떤 기준과 과정을 거쳐 진행하시나요?

    신기술을 기획할 때는 아이템의 방향성, 시간∙금전적 비용, 필요성 세 가지를 핵심 기준으로 삼습니다. 제안 기술이 회사의 전략과 부합해야 하고, 개발에 투입되는 자원이 타당해야 하며, 무엇보다 실제 시장에서의 필요성과 사용자가 명확해야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활용처가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먼저 사회적 니즈와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를 파악하고, 관련 해외∙국내 사례, 법∙제도, 기술 구성 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폭넓게 수집∙분석합니다. 이렇게 모은 정보를 토대로 문제점을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성을 다각도로 구상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술 설계와 문서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실제 아이디어로 구체화됩니다. 작성된 기획안은 타 부서와 협의해 실무 피드백을 반영∙보완한 뒤, 전사 공유나 특허 출원으로 이어져 회사의 IP 확보로 연결됩니다.

  • 최근 주목하고 있는 기술 트렌드와 분석 방법을 소개해주세요

    최근에는 AI와 스테이블 코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I는 생성형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악용 사례가 늘어나며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스테이블 코인은 국내 규제 환경 변화로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AI는 사람의 뇌 뉴런처럼 다층적인 신경망 구조를 통해 학습하고, 반복 학습을 통해 결과를 생성하는데, 이러한 원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최소 30분 이상 IT∙보안 뉴스를 통해 트렌드를 확인하고, 주요 키워드가 눈에 띄면 상세 검색을 진행해 최근 6개월~1년 내 자료를 확보합니다. 특히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이 발행한 가이드라인과 보고서를 중점적으로 수집∙보관하며, 필요 시 다시 열람해 아이디어 발상이나 진행 중인 기술기획에 반영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리서치 루틴이 실질적인 기획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기획한 기술이 실제 사업화된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입니다. 대한민국은 출생과 동시에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되지만,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재외국민은 비대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인증서 발급을 위해 직접 방문하거나 국내 통신사 회선을 유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외국민을 위한 비대면 신원확인 방안을 기획했고, 현재 하나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토스 등 주요 금융기관에서 재외국민이 비대면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제주항공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당 기술의 활용 범위를 항공 서비스로까지 확장했습니다. 앞으로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적용이 기대됩니다.

  • 해당 직무에서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기술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호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호기심이 있어야 새로운 것을 찾고 배우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지고 깊이 있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 질문하는 편인데, 이를 통해 더 빠르게 학습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